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노실의 천사
2022.3.24. - 5.22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노실의 천사》 전시가 2022년 3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개최한다. 2021년에 권진규기념사업회와 유족은 서울시립미술관에 총 141점의 권진규 작품을 기증했다. 이번 전시는 기념사업회와 유족의 큰 뜻을 기리고, 2022년 권진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적 성격의 전시이다. 2009년에 열렸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권진규》 전과 비교해 섹션을 시기별로 나눈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번 전시는 같은 유형의 시리즈 작품을 비교해서 볼 수 있으며 진열대로 벽돌을 많이 쌓아 활용한게 두드러졌다. 부조 작품과 드로잉북이 많이 전시되고 관람객이 자유롭게 볼 수있게 복제본도 내놓았다. 3월23일 기자간담회는 백지숙관장의 인사, 권진규의 조카(동생 권경숙의 자제) 허경회 권진규기념사업회 대표도 참석하여 고마움을 표시했고 한희진 학예사의 전시설명으로 이어졌다. 허경회 대표는 별도의 <권진규-서울시립미술관 만남일지> A4를 공개했고 최근에 <권진규> 책도 펴냈다.

권진규(1922-1973)는 한국 근대 조각사를 대표하는 인물로,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조각과에서 공부하며 그의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그는 앙트완 브루델(Antoine Bordelles, 1861-1929)의 제자이며 부르델의 가르침을 일본에 전파한 시미즈 다카시(淸水多嘉示)의 지도 아래에서 공부했다. 시미즈는 데생이 형태 연구의 기초이며, 대상의 본질을 찾아내는 훈련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훈련 뒤에 이루어지는 소조는 대상에서 이상적인 진실을 찾아내는 작업이라고 여겼다. 시미즈의 가르침 아래에서 권진규는 대상의 본질이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는 권진규의 작품 세계를 형성하는 토대가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입산’, ‘수행’, ‘피안’의 세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그의 불교적 세계관을 반영해 그의 인생을 시기별 나눈 것이다. 입산기 1947-1958년은 그가 작품 세계를 형성해가던 시기로 일본 유학 시절까지의 시기다. 수행기 1959-1968년은 귀국 이후의 시기로, 권진규가 국내에서 열정적으로 테라코타 작업에 매진했던 시기이다. 규칙적으로 시간을 나누어 작품에 매진했던 권진규의 작업은 전시에서 구도자의 수행으로 비유됐다. 피안기 1969-1973년은 권진규가 삶에 대한 고뇌를 건칠로 표현했던 때부터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때까지로 설정됐다.

이번 전시는 작품과 아카이브 총 240여점이 나온 대규모의 권진규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권진규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마련되며 서울 전시 후 광주시립미술관 순회전이 있고 서울시에 기증된 작품은 서울시립남서울분관(사당역 부근)에 상설전시장이 만들어진다. 질의응답 시간에 나는 탄생 100주년에 열리는 전시라 의의가 크고 그동안 하이트맥주에서 미술관 건립 불발, 대일광업 약속 불이행으로 법정소송울 거쳐 작품을 되찾아 비로서 안착하게 되었다. Q. 과거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와 차별화는? 혹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나 아카이브가 있는지? Q. 전시가 광주시립미술관으로 이어지는데 광주시립미술관 참여정도는? Q. PKM갤러리와 관계는 ...저작권위탁관리를 맡겼는지? Q.권진규가 남긴 작품은 대략 몇 점인지...서울시 기증 140여점... PKM갤러리는 이번 전시에 작품 1점 출품 뿐이다...국민일보 손영옥기자 Q 전시 후 작품관리는? 두 사람 질문 후 전시투어로 이어졌다.


허경회, 김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