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대좌 1.8 - 3.30 내셔널갤러리
잉글랜드 아트 카운실과 런던

시장이 주관, 후원하는 ‘네 번째 대좌’ 프로그램은 2005년 마크퀸, 2007년 토마스 슈테를 이어, 2009년 트라팔가 광장의 비어있는 한 대좌 위를 장식할 공공미술작품 선정을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트라팔가 광장을 예술을 만나 생기 있는 공공의 장소로 전환하고, 작품을 설치하는 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한 일반인들의 참여 의견 수렴을 적극적으로 이끌고자 시도한다.
내셔널갤러리는 패널에 의해 최종 선정된 작가 6명이 제시하는 ‘네 번째 대좌’를 위한 기획안(건축 모델 포함)들을 1월 8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올 해 선정된 작품들의 기발한 발상과 적절한 문화, 사회적 컨텍스트, 사이트의 적합성 때문에 관객들의 상당한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여기에는 트레이시 에민의 ‘미래를 위한 무엇’, 제레미 델러의‘전쟁으로 인한 전리품’, 안토니 곰리의 ‘하나와 나머지’, 아니쉬 카풀의 ‘하늘 대좌’, 잉카 쇼나바흐의 ‘병 안에 든 넬슨의 배’, 밥 앤 로버타 스미스의 ‘전쟁이 아닌, 예술 만들기’가 포함된다.‘ 네 번째 대좌’에 놓일 작품은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공식적인 포럼, 토의를 거쳐 시장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다.





러시아로부터 : 프랑스와 러시아 거장들의 회화 1870-1925
1.26 - 4.18 로얄 아카데미

사실주의, 인상주의 회화에서 비구상주의 회화에 이르는 흐름은 모더니즘 미술의 핵심적인 방향을 이루었었다. 이를 조망하는 전시 ‘러시아로부터’는 러시아의 가장 핵심적인 소장처이자 미술관들인 푸쉬킨미술관(모스코), 트레챠코프미술관(모스코), 헤미타지미술관(세인트 피츠버그), 러시아미술관(세인트 피츠버그)들에서 제공된 명작들로 구성되어 특히 격변과 혁명을 증언하던 시대에 이루어졌던 프랑스와 러시아 미술의 매혹적인 교류를 엿볼 수 있는 특징적 전시를 이루고 있다.
전시 전체는 4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 러시아 사실주의 회화, 비슷한 시기의 프랑스 회화, 러시아 미술의 타국으로의 이동과 교류, 이후 빚어진 러시아 작가들과 프랑스 작가들의 더욱 심층적 교류로 소개된다.
마지막 섹션에서 만나게 된 세잔과 러시아 민속 미술의 병행, 큐비즘의 대담한 해석으로 보여지는 장 풍니의 회화, 타틀린의 구조물과 말레비치의 블랙 스퀘어 회화가 이전에 보아오던 작품들과 색다른 해석을 통해서 더욱 낯설고 흥미롭게 보여진다.





장 프루베 - 기술적 오브제의 시학
2007.12.7 - 2008.3.25 디자인뮤지움

20세기 프랑스 디자인사가 천재로 기억하는 장 프루베(1901-1984)는 미쉘린 타이어와 시트로엔 2CV와 같은 프렌치 스타일의 핵심적 요소을 반영하듯, 디자이너이자 동시에 제조업자로서 일했다. 이번 전시는 프루베의 인생과 작품 아이디어들을 총망라하여, 프랑스 낭시에서 대장장이로 일하던 작가 초기 작업부터 1930년대 금속 공장 설립 당시 작품들, 후기 기술자 문자로서 일하던 시기의 결과물들을 연대기별로 보여준다. 갤러리 내부공간에는 실 사이즈 건축 구조물이 놓여져 건축 모델, 드로잉, 사진, 영상, 가구들과 흥미롭게 병행되었다. 한 작가의 물질-금속-에의 깊은 애정과 이해도가 20세기 프랑스 건축, 가구의 대량 생산 발전에 직접적이고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압도적인 감흥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