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비평〕
2013. 4월의 전시
김성호(미술평론가)
Artist's Portfolio, 3. 20~5. 24, 사비나미술관
전시는 뒤샹의 포트폴리오,〈여행 가방 속 상자〉의 색다른 버전처럼 보인다. 강홍구 외 7인(팀)은 타임라인 형식의 작품의 연대기는 물론 또 다른 창작물로서의 가능성마저 탐구하면서, 그간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선보인다. 포트폴리오 개념의 다양한 변주와 더불어 ‘결과물에 대한 과정으로서의 해석’이 돋보이는 전시.

뮌, HABITAT No.1, 2013.
Works without works, 4. 13~4. 25, 스페이스함
전시는 'from 창작 공간 to 전시 공간'의 의미를 묻는다. 작가 5인(김태중, 박소연, 윤성일, 윤순미, 차하린)은 기획자(이보성)와의 지난한 스터디를 통해 자본과 예술제도로부터 탈맥락화하는 예술의 가능성을 ‘과정/결과’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탐구한다. ‘아틀리에 이주를 통한 전시 구축’의 전형을 답습하지만, 진지한 ‘젊은 고민’으로 충만한 전시.

박소연_ 공사 중_ drawing, object, mixed media 2013
출전 /
김성호, '...2013. 4월의 전시',『서울아트가이드』, 2013. 5월호, p.162, (Artist's Portfolio, 3. 20~5. 24, 사비나미술관 / Works without works, 4. 13~4. 25, 스페이스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