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비 

 

김성호(미술평론가)

 

 

 

 창남, 2014. 9. 10-9. 20, 장은선갤러리

추운 겨울한밤의 바다 앞에서 그녀가 길어 올린 바다의 풍경은 어떠한가그것은 밤바다 앞에서 저속촬영으로 확인한 빛의 충만함이며 칠흑빛 바다로부터 대화로 건져낸 색의 충만함이다. '바다와 나사이의 공간은 우리에게 망각된 기억들을 불러내는 영매(靈媒)의 마법을 부린다그녀의 카메라는 그 '순수시간'을 '색의 몽환'으로 풀어내는 심리적 전령!



  창남_바다와 나_그 사이 공간_Digital Pigment Print on Fine Art Paper_2012

 

 

 

윤애영, 2014. 9. 18-10. 12, 아시안아트웍스 부산

비물질의 푸른빛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그녀의 '타임가든'은 작은 전구들의 군집이 펼쳐내는 우주의 파노라마이다그것은 '꿈같은 무의식과 거짓 같은 현실사이에 흐르는 빛으로 빚은 '몽상의 비밀정원'. 그런 면에서 색색의 LED 조명을 깜빡이는'미지의 공간'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작가는오지 않는 고도(Godot)를 간절히 기다리는 시크릿가든의 정원사!

 


윤애영_타임가든_Time garden_Installation_2013

 

출전/

 김성호, “...2014. 9월의 전시',서울아트가이드, 2014. 10월호, vol. 154. p.. (창남, 2014. 9. 10-9. 20, 장은선갤러리 윤애영, 2014. 9. 18-10. 12, 아시안아트웍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