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광희동에 있는 광희문은 서울 8대문 중 하나다. 8대문이란 4대문인 흥인지문(동대문),돈의문(서대문),숭례문(남대문),숙정문과 4소문인 혜화문,광희문,소의문,창의문을 합쳐 이르는 말이다. 광희문 밑에는 하수구인 수문(水門)이 있어 수구문(水口門)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조선 시대 시체의 반출이 허용된 문이라 시구문(屍軀門)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많은 시체가 드나들면서 혼령들에 시달렸고,그러는 동안 신통력이 생겼을 거라는 믿음 때문에 광희문의 돌을 갈아 먹으면 모든 병이 치유된다는 속설도 생겼다.

뜬금없이 동네 문화재 얘기를 한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특별할 것 없는 문화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곳곳에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비단 광희문뿐만 아니라 모든 문화재에는 오랜 세월의 기억과 사람들의 흔적이 만든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다. 모두가 우리만의 문화 콘텐츠요,스토리텔링의 소재다. 단순히 보존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사람들 속에서 어울리게 한다면 훌륭한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미국 보스턴에는 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