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포토스케치
노화랑 ㅡ이열 전
갤러리그림손 기획초대ㅡ이주연 전
제이-원 갤러리 개관전ㅡ 윤형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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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 작가 ㅡ <거울형 회화:반사의 반사를 그리다>는 주제로 펼치는 이열 작가는 "캔버스가 표방하는 기존작업에 매너리즘을 느끼게 되어 철수하던 미군 부대가 남긴 온갓 자재와 물건들 사이에서 거울을 발견하게 되면서 '거울형회화'라고 명명한 작업 방식이 탄생하였다.
10여 년 전 미군 부대에서 거울을
발견하고 작업의 대상으로써 감지했던 것은 이러한 기억과 소재의 결탁이 만들어낸 산물일 것이다. 2014년 본격적으로 거울 작업에 착수하고 그 이듬해 파리 시테 데 자르(Cité Internationale des arts)에서 레지던시를 하면서 거울형 회화는 더욱 구체적으
로 발전했다. 파리의 플리마켓과 빈티지샵들을 누비며 앤틱 거울과 액자들을 찾아낸 오브제들로 재창조한다. 작업은 전용 특수 용액 산도60%의 질산액으로 반사면을 부식시키고 굵어내거나 드로잉으로 행위를 기록하며 시작된다.
거울의면 뒤에 천을 겹겹이 대 레이어를 구성해 깊이감을 만들어내는데, 이 위에는 보통 자수를 놓는 것과 같이 노동집약적인 작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회화적 표현들을 오래된 거울이 갖고 있는 세월 혹은 자연의 흔적과 어우러지게 하고 어떠한 의미를 갖게 되어 정적인 교류를 하는데 작업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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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작가 ㅡ
Structure, Space, Syntax 란 주제로 '책가도'를 건축적이고 공간적이며 통사적인 구조들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다.
이주연 초대전 "Structure, Space, Syntax"는 전통문화 이미지를 현대적 추상 회화로 재해석하는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점, 선, 면의 기본적인 조형 요소를 활용해 다층적 공간 구조와 새로운 시각 언어를 구축하며, 선과 면의 교차와 반복을 통해 작품의 구조적, 형식적 문법을 만들어 내다.
작가 이주연의 작품세계는 현대적 추상 회화:로, 전통문화의 이미지를 현대미술의 추상적인 언어로 확장하는 작가이다.
조형 요소 활용 면에서 점, 선, 면이라는 기본적인 조형 요소를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한다.
다층적 공간 구조로서 선과 면이 교차하고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다층적인 공간 구조를 통해 깊이 있는 시각 언어를 구축한다.
구조와 공간적 측면에서,《Structure, Space, Syntax》라는 전시 제목처럼, 구조와 공간이 만나 작품의 형식적 문법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시를 통해 이주연 작가가 전통문화의 이미지를 어떻게 현대 추상 회화로 풀어내고, 선과 면, 그리고 공간의 조화를 통해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만들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윤형재 작가 ㅡ
개관전시 <질서 너머, 여백 속의 구조>는 윤형재 작가의 초대전으로, 점-선.먼과 흰 여백이 만들어내는 관계의 리듬을 '읽게' 하는 작업을 보어준다. 그의 작품은 과잉보다 본질, 속도보다 호흡을 지향하는 갤러리 제이원의전시 철학과 깊이 공명한다.
윤형재의 화면은 점.선.면이라는 최소한의 문법으로 세워진다. 흰 여백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관계를 지탱하는 장이며, 검은 점과 가는 선은 악보의 기호처럼 공간의 리듬을 기록한다.
이는 간격 -균형.속도에서 발생하는 장력 자체를 읽히게 하려는 시도다. 관람자는 여백의 간격, 점과 선이 만드는 긴장, 색면이 바꾸는 박자를 따라가며 '보이는 것과 그 사이'를 읽어내게 된다.
작가의 진술에 따르면, 1980년대 뉴욕 체류는 그의 예술 세계에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도시의 혼탁함은 역설적으로 '깨끗함.순수함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으로 바뀌었고, 흰색과 여백, 다층적 레이어는 그의 핵심 조형언어로 자리 잡았다. 판화에서 비롯된 찍긴 에지의 자연스러움, 유성과 수성의병용은 화면 안에서 다양한 층위를 이루며 작품의 표현적 기반을 형성한다. 또한 링컨센터에서의 오페라 경험은 화면 속 무음의 리듬'으로 드러난다.
점과 선, 드문드문 등장하는 색면은 각의역할을 맡는다. 각 음표.호흡. 전조 팬데믹 시기 시작된 마음의 꽃, 책임과 윤리를 묻는 예술가의 십자가는 삶의 서사를 조형언어로 환원하는 과정이었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으로 본다"는 태도로 보편적 가치를 탐색하며, 최근에는 white Future'라는 표제를 통해 여백의 사유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확장하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 동양적 여백의 감수성과 현대적 미는 대립이 아닌 조화로운 관계로 자리 한다.
이번 전시는 초기 백색 회화에서부터 현재의 구조적 회화에 이르기까지의 궤적을 하나의 호흡으로 묶어내며, 보이는 것 너머의 "질서 너머, 여백 속의 구조"를 제안한다. 촉적된 시간의 결은 여백-구조.무음의 리듬과 만나, 과잉보다 본질, 속도보다 호흡을 지향하는 이번 전시의 지향점을 분명히 드러낸다"고 박다겸 갤러리 제이원 서울 디렉터는 이 전시의 의의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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