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이슈

엇갈리는 위작 감정과 뇌물범죄 양형기준
최근 특검에서 이우환 화백의 작품이 이슈로 부상했다. 2022년 6월, 대만 경매에서 3,000만 원에 낙찰되었고, 그 후 거래 중 가격이 올라 2023년 1억 2,000만 원에 구매되어 뇌물로 공여되었다고 알려진 〈점으로부터(From Point) No.800298〉이다. 해당 작품에 대하여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는 위작, 한국미술품감정센터는 진품이라는 상반된 결과를 냈다. 협회 측은 거래 중 가격이 폭증했고, 서명과 안료가 다른 작품과 달라 위작이라는 근거를 제시했으나, 진품감정서를 발급한 센터 측은 유통 과정의 가격 상승이 위작의 근거가 될 수 없고, 대만 경매사의 낮은 경매시작가는 골동 전문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2024년 3월에도 이우환의 〈다이얼로그 그레이〉시리즈 2014년작이 협회는 위작, 센터는 진품으로 판정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처럼 작품감정에서 진위가 엇갈리는 사례가 쌓이면, 미술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린다. 뇌물 거래의 경우 수수가액이 1억 원을 넘으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되어 형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사자는 작품이 위작인 경우 양형에 유리해진다. 해당 작품 구매자인 김상민 전 검사는 구매시 진품감정을 받았음에도 위작을 주장하고 있다.
화랑·미술관 전시공간 변화
· 8월에는 서울 용산구 소월로44길에 스페이스안녕(T.792-0108), 종로구 북촌로5가길에 갤러리제이원 서울(T.733-0101), 인사동7길에 갤러리712(T.733-0973), 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로에 해조음미술관(T.0507-1317-6241)이 개관했다.
· 9월에는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T.6106-0020), 마포구 토정로에 스페이스 톤S.tone, 성동구 성덕정3가길에 성수나무(@namu_seoul), 용산구 독서당로29길에 마이어리거울프(T.749-8797), 경기 파주시 문발로에 하종현아트센터,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취묵헌서예관(T.1566-0155)이 개관했고, 전북 인안읍 내사양길에 진안역사박물관(T.063-430-8086)이 재개관했다.
·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내화랑 해외진출 역량강화 최종 지원 대상 30단체를 선정했다. 총 9억 6,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엔에이, ㈜띠오, 인가희갤러리, 플레이리스트, ㈜루안, Gallery CNK, 센터코퍼레이션㈜, 비트리갤러리, ㈜드로잉룸, 이아, 봄, ㈜지니청, ㈜보다아트, 맥화랑, 갤러리박㈜, A lounge, ㈜아트사이드, ㈜표갤러리, 소소(SOSO), ㈜예화랑, 리안갤러리㈜, 리앤배, ㈜써포먼트, ㈜아라리오, ㈜이화익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초이앤초이갤러리, 피비갤러리㈜, 학고재, 휘파람에서 외국아트페어 참여·외국전시 개최로 지원받는다.
·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서울대경영연구소는 8월 21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한국미술시장, 저점에서 반등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25코리아아트마켓포럼을 개최했다. 김상훈 서울대교수 개회사,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축사로, 주연화 홍익대교수, 심지언 월간미술편집장, 조상인 백상미술정책연구소장, 현시원 연세대 교수가 발제를 맡고, 조상인 소장이 모더레이터로 진행한 ‘한국의 영 컬렉터’ 특별좌담회에 이소영, 백광원, 정윤하 컬렉터가 참석했다. 『Korea Art Market 2025』는 10월초 발간 예정이다.
·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6월 2일 돗자리 작가로 불린 故강서경(1977-2025,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 작가가 생전 박물관에 맡겼던 일부 작품을 포함한 작품 총 400여점을 유족으로부터 기증 받았다고 9월 4일 밝혔다.
· 원인종(1956- ) 조각가 작품 〈천·지·인〉이 한국은행 강남본부로부터 고향 원주시 반곡역 공원에 10월 중 설치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1991년부터 한국은행 강남본부 정문을 지켰던 무게 2톤의 대형 청동작품이다.
· 서양화가 변재희 교수가 9월 16일 단국대병원에 작품 11점을 기증했다. 〈컬러 판타스마고리아〉 연작 추상화 5점과 〈산토리니 아일랜드〉 연작 구상화 6점이다.
· 미술전문저널 발간을 위해 법인 컬쳐유니온(대표 김일용)이 9월 6일 개소식을 가지고, 『갤러리가이드』를 이번 10월 153호로 복간하고, 무크지『아트인아트』를 매월 발간한다. 또 전문미술평론지 『예술가의 길』을 창간하며 안재영 평론가가 편집장을 맡았다.
수상
· 13회 SeMA-하나미디어아트상 히와 케이, 아노차 수위차콘퐁 공동 수상. 영예상 어니스트 A.브라이언트 3세 수상. 상금 1,000만 원. 도자 상패 수여.
· 18회 문화체육관광부 젊은건축가상 김선형 전남대 교수, 이창규·강정윤 에이루트건축사 사무소 대표, 홍진표·정이삭 에이코랩건축사 사무소 대표 수상.
· 19회 오월어머니상 이상호 민중미술작가 외 선정.
· 45회 대구문화상 공간예술 문상직 서양화가, 무대예술하석배 계명대 교수 외 수상.
·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동문회 2025 브릿지88 예술인상 이의석 작가 수상.
동정
· 나건 세계디자인기구 이사 재선임. 동서대 석좌교수. 부산시 총괄디자이너. 임기 2년.

· 이대형(1974- )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 현대자동차예술감독 등 역임.
부고
· 도명일(1960) 8.25 별세. 조각가.
· 신정무(1941) 8.28 별세. 수채화가.

· 최병소(1943) 9.11 별세. 현대미술가.
· 니콜라스 그림쇼(1939) 9.14 별세. 영국 건축가.
· 조르지오 아르마니(1934) 9.4 별세. 이탈리아 패션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