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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철소리 2〉, 2023, Mixed media, 160×152cm ⓒ 김수철
[Art Pick 전시] 김수철의 소리그림
2.14-3.19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음악가 김수철의 반세기에 가까운 예술의 세계를 회화로 처음 선보이는 《김수철의 소리그림》전이 막을 올렸다. 김수철은 1986년 아시안게임 공식 음악 작곡과 1988년 서울올림픽 음악감독,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음악감독을 맡으며 한국 현대사의 주요 국제 행사에서 국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리’로 구현해온 음악가다. 2023년에는 세계 최초로 국악이 주도하는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을 직접 작곡·지휘하는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그의 예술적 탐구는 음악을 넘어 회화로까지 확장되었다. 그는 자연·우주·일상·생명의 소리를 회화라는 또 하나의 악보 위에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을 선보인다. 김수철의 화면에서는 소리가 곧 필획으로 나타나며, 색과 선에는 들리는 소리와 들리지 않는 소리가 함께 공존한다. 작품은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관객의 감각과 만나며 진동과 운동, 관계 속에서 의미가 발생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전시는 ‘시청각의 일체’, ‘가청과 비가청의 공존’, ‘우주적·존재론적 관점’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1,000여 점에 이르는 작업 중 100여 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Art Pick 공간] K&L뮤지엄
경기 과천시 뒷골2로 19
K&L뮤지엄은 1994년 설립된 모기업 ㈜SMK 인터내셔날의 문화연계사업으로 2023년 9월 개관한 사립미술관이다. 오스트리아 전위 예술가 헤르만 니치, 국내 포스트모더니즘 작가 권여현 등 개인전과 퍼블릭아트와 공동 주최한 공모전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2024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미얀마 파빌리온 큐레이션 협업 등 현대미술 담론의 장을 만들어 오고 있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인 모기업 김성민 회장의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오고 있다.
[Art Pick 공모] 4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 GIAF27 작가공모
2026.1.23-3.20 파마리서치문화재단
4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은 2027년 개최 예정으로 강릉의 새로운 복합문화단지를 거점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실험과 공간의 확장을 이어가고자 하는 작가/팀을 공모한다. 작가 본인 혹은 팀 구성원 1인 이상이 강원도 강릉 출신이거나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건으로, 선정시 멘토링·제작프로덕션을 지원하고, 작품 운반·설치·철수, 페스티벌 도록 아카이빙을 통한 홍보와 출판을 지원한다. 서류심사·온라인·대면 인터뷰를 거쳐 4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