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근대조각의 기초를 만든 아사쿠라 후미오(朝倉文夫)는 오이타현 아사지마치 출신으로, 아사지의 "사랑의 정원 아사쿠라 후미오 기념공원"은 아사쿠라 후미오 기념관을 중심으로 하여 물과 숲으로 둘러싸인 편안한 예술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오이타현과 아사지마치는 이 공원내의 홀을 회장으로, 조각가 아사쿠라 후미오를 널리 알리고, 일본 및 아시아의 조각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신진조각가의 공모전을 1993년부터 개최해 왔다. 응모자격은 아시아 지역에 현지 거주하고 있는 50세 미만으로 50cm x 50cm x 50cm의 작품을 세 방향에서 촬영해서 슬라이드 3장을 제출한다. 제1차 심사는 슬라이드심사로 약 60점의 작품을 선출하고 제2차 심사는 작품심사로 30점 정도 입선작품을 선출하고,그 중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 조각전에 그동안 국내에서는 토탈미술관이 협력해 왔다. ? 芙誰╂?이 조각전은 올해로서 제7회를 맞이 했는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1회 대상 : 최소동 (1965 - 목원대), 우수상 : 차주만 (1965 - 홍익대), 2회 우수상 : 김성희 (1960 - 성신여대), 5회 대상 : 오세문 (1971 - 홍익대), 7회 대상 : 최일 (1961 - 서울대) 커다란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1회에서 6회까지는 대상에는 상금 600만엔과 현지에서 큰 작품으로 확대 제작하는 작품제작비를 200만엔을 주어왔으며 7회부터 대상 상금이 300만엔으로 줄었다.
<오이타아시아조각전은 구슈가 일본의 다른 지방에 뒤지지 않으려고 창설한 유명한 국제전이다. 심사위원은 본인, 일본 미술평론가연맹 회장, 도쿄 예술대 미술학부장,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장 등 일본의 유명한 평론가, 미술관 관련 인사들이 맡고 있다. 사실 오이타아시아조각전은 권위와 높은 상금으로 일본에서도 최고의 조각공모전으로 각국의 호응도 상당히 높다. 외국 공모전의 경우 국내에서와는 달리 학맥, 인맥 등을 탈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 국제공모전에서 7회 중 대상을 3회, 우수상을 2회 수상했다는 사실은 대단한 쾌거로 한국미술의 위상을 제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