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에 설립된 P.S.1 미술관은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미술 전용 아트센터로, 실험적인 현대 미술의 제경향을 소개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전시를 함으로써 타 미술관과 차별되는 기관이다. 현대 추상 화가들의 역사적인 계보를 보여주는 <그려진 세상>전도 추상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하지만 대중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23명의 화가를 함께 고찰하여 주목된다. 미술사적으로 주요한 인물인 폴 필리(1910-1966), 야요이 큐사마, 마이런 스타우트 (1908-1987), 영향력이 있으나 단명한 화가 무아라 드라이어(1957-1992), 스티븐 패리노 (1958-2005), 보다 젊은 세대인 마크 그롯챈, 앤 파이벌과 1960년대 유명한 알렉스 헤이 등의 과거 작품을 비롯하여 필립 타프, 댄 월슈의 신작, 알랙스 크왓틀러의 사이트 스페시픽한 벽화 작품 등 여러 세대의 화가들을 교차하며 보여줌으로써,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결되는 추상화의 관계를 탐구한다. 세상이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이는가 보다는 세상에 대한 미술가들의 느낌이 이들 작업의 원동력이다. 추상화를 통해 유기적이고 자연적인 형상, 건축, 움직임 등 다양한 주제를 언급하고, 공간에 대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서로 다르게 전달하며, 관람자가 현존하는 공간도 지각하도록 만든다.

빈번함 전 2005. 11. 9 - 2006. 3. 12 뉴욕시 할렘 스튜디오 미술관
미전역에 거주하는 35명의 유망한 흑인 미술가들의 작품 85점을 전시하는 <빈번함>전의 참여 미술가로는 뉴욕주의 쇼마라 드 올리버와 조나단 캄을 비롯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택사스, 테네시, DC, 플로리다, 팬실베니아 각주에서 활발한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령층 25-46 세의 흑인 미술가들이다. 할렘 스튜디오 미술관의 Thelma Golden 수석 큐레이터와 한국계 크리스틴 킴 부 큐레이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흑인 미술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미술가들 출신지역과 나이와 대체를 아주 광범위하게 포괄하였다. 작품의 영감은 힙합 비디오, 민담, 야구 스타, 추상 표현주의, 타투 디자인, 비서구 미학 등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비롯되며, 매체도 회화, 드로잉, 조각, 사진, 비디오, 디지털 만화, 믹스트 미디어 등 전통미술과 신 매체의 전영역에 걸쳐 있다. 모조다이아몬드 회화, 수제 무대 디자인, 차용한 스포츠 필름, 19세기 아프로 아메리칸 물건 등 매우 실험적이고 다양한 작품의 이미지와 재료로 사회와 대중문화의 복합적인 문제, 또는 개인의 환상을 언급한다.

허드슨 강변 화파의 광할한 하늘전 2006. 2. 9 - 4. 30 뉴욕시 내셔널 아카데미
순수 미술의 전시와 미술교육 장려를 목적으로 1825년에 설립된 내셔널 아카데미는 19-20세기 미국 미술 소장품이 가장 방대한 기관 중의 하나. 2월부터 약 세 달간 커네티컷 주에 거주하는 마틴 부부의 허드슨 강변 화파 콜렉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25년 전부터 미술품 콜렉팅을 시작한 마틴 부부의 소장품 중 다수를 차지하는 미국 풍경화 가운데, 특히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기후의 상태를 담은 허드슨 강변 화파의 작품은 야외의 신선한 시각뿐 아니라 속도감 있는 제작과정도 느끼게 해준다. 토마스 코올, 애셔 뒤랑, 재스퍼 크롭시, 프레드릭 에드윈 쳐치, 샌포드 로빈슨 지포드, 존 프레드릭 켄셋, 마틴 존슨 히드 등 유명한 허드슨 강변 화파의 작품, 특히 1850-70년대의 자연광과 대기를 개략적으로 포착한 파노라마적인 풍경화가 중심이 된다. 작품들은 19세기 당시 프라이빗한 수장가의 공간에 전시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어서 방문자들은 내셔널 아카데미의 갤러리에 안착된 작품을 감상하며 과거 미술가의 의도를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