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자들 | Free particles | Particules libres
2007,5.17- 2007.6.2일 시떼 엥테르나씨오날 데자르



자유 분자들 전시에 참가하는 19명의 작가 (프랑스 8명, 독일 5명, 영국 4명, 스위스 )들은 한국의 토양과 유럽의 공기로 자랐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1970년대 한국에서 태어나 1990년대 후반 이후 유럽으로 건너왔으며 선배들의 집단적, 이념적 입장과는 달리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특히 이국의 낯선 환경을 선택할 때는 자신에게 친숙한 것과 거리를 둠으로써 자신을 발견하겠다는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데, 이런 이유로 신세대 작가들은 지극히 자기 몰두적인 경향을 보여준다. 반면 작품 제작이나 예술 체험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요인들에 대해서는 상대적이고 개방된 자세를 가지고 있다. 이국 땅에서 당면하는 소통의 문제나 문화적 차이, 정체성의 문제는 때로는 고통스럽게, 때로는 유희로써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근저를 형성하고 있다.
신세대 작가들은 수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이고 다양한 사회를 체험하면서 스스로의 문화적 배경을 만들어 나간다. 이들은 마치 국경을 넘나들듯, 개인과 사회, 예술과 삶, 현실과 가상의 영역들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는데, 표현 방식 또한 다양하고 예술적 배경이나 관심사도 제각각이다.

>> 시떼 엥테르나씨오날 데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