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美)의 교실, 잘 들어 전
7.17 - 9.17 요코하마미술관
고호의 자화상과 같은 명화나 여배우의 모습으로 분장한 셀프 포트레이트 작품으로 유명한 모리무라 야스마사(森村泰昌, 1951- )의 개인전. 작가 자신이 명화 속의 인물로 분한「미술사 시리즈」80여 점을 중심으로, 무료음성가이드를 통해, 마치 모리무라가 서양미술사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오타케 신로
- New Universe on the Road 전
7.14 - 8.26 후쿠오카시미술관
통상적인 예술과 미(美)라는 관념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이것은 현대 미술을 접하는 이들이 때로는 공감하는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오타케 신로(大竹伸朗, 1955- )의 작품도 마찬가지. 거리에 널려있는 쓰레기, 잘못 인쇄된 종이쪽지, 벽의 얼룩 등이 인간의 무의식과 시간의 흔적으로 변해 작가에게 다가온다. 그러면 작가는 내면의 몽롱함을 알 수 없는 형태로 쏟아낸다. 이것이 오타케의 작품이다. 일본의 차세대 미술가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타케의 개인전으로 600여 점에 달하는 유화, 수채화, 소묘, 조각작품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민페이야키 전
6.16 - 9.2 효고도예미술관
민페이야키란, 에도시대 후기 카슈우 민페이(賀集珉平)가 만들기 시작하여 전해져 온 도기를 일컫는 말. 교야키(교토산 도자기의 총칭)에서 칠기, 금속기, 중국의 도기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과 채색 기법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이형(異形)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효고도예미술관의 소장품과 함께 도쿄, 교토, 오사카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도 선을 보이고 있다.
타이쇼 스타일
- 일본의 모더니티와 아르 데코 전
7.28 - 8.26 아마가사키시 종합문화센터
하와이 호놀루루미술관이 소장한 타이쇼시대와 쇼화시대 초기의 작품 80여 점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전시회로「, 회화와 판화」「, 장식미술」, 「패션」, 「가요책」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타이쇼시대(大正, 1912-1926)는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그 막을 내렸지만 서구의 모더니즘과 아르 데코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된 독특한 문화와 스타일을 꽃피운 매력적인 시대이다. 「타이쇼 로망」,「모던 걸」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이 시대의 풍속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