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이마이 켄지 전 II
9.12 - 10.21 도쿄 타마미술대학 미술관

마에카와 쿠니오(前川國男), 탄게 켄죠(丹下健三)로 대표 되는 일본의 모더니즘 건축은 2차세계대전 이후 일본 건축계의 주된 흐름으로 자리를 잡지만, 이마이 켄지(今井兼次, 1895-1987)는 그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걷는다.
이마이가 안토니오 가우디, 라그나르 오스트베리 등을 누구보다도 빨리 일본에 소개한 인물이라는 점만을 보아도 그가 풍부한 예술성과 시대를 초월한 감성을 지닌 인물이었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의 스케치, 설계도면, 모형, 사진 등의 작품과 자료 400여 점이 소개되고 있다.


사카타 가즈오 - 전위 정신의 궤적 전
9.28 - 11.6 오카야마현립미술관

일본 추상회화의 선구자적 인물로 불리는 사카타 카즈오(坂田一男, 1889-1956)는 32살에 프랑스로 건너가 페르난도 레제의 지도를 받는다. 그의 작품에서는 스승 레제의 영향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추상표현이라는 의미에서는 레제보다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시도가 엿보이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문헌자료를 포함한 2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추상화가 사카타를 다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카노우 에이토쿠
10.16 - 11.18 교토국립박물관

일본 회화의 황금기로 불리는 모모야마시대(桃山時代)의 대표적인 화가이자 최대 화파(畵派)인 카노우하(狩野派)의 중심인물이었던 카노우 에이토쿠(1543-1590)의 특별전이 교토에서 열린다. 국보 5점, 중요문화재 9점을 포함한 국내외의 명작 70점을 통해 카노우 회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하세가와 기요시 - 신비한 흑과 백 전
9.8 - 10.21 효고 이타미시립미술관

하세가와 기요시(長谷川潔, 1891-1980)는 서른을 목전에 두고 도불(渡佛), 다양한 판화 기법을 독학으로 마스터 하고, 89세를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귀국하는 일없이 파리를 거점으로 활동한 판화작가이다. 특히 동판화 기법의 하나인 메조틴트를 이용한 작품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그가 빚어낸 흑과 백의 세계, 그 저편에 숨겨진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