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대 디자인Design contre Design
2007.9.26-2008.1.7
그랑팔레

19세기 말 산업혁명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이백년 디자인사를 시대순이나 나라별이 아닌 테마 별로 1200㎡의 공간에 각각의 테마별로 흩어져 서로 마주보며 전시되고 있다. 자하 하디드의 거대한 [빙하 벤치]를 주축으로 엄격함과 열정, 질서와 과잉 사이를 기발한 오브제들이 넘나든다. 그런데 여기서 묘한 딜레마가 발생한다. 작품들이 기대만큼 편안함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시된 작품들을 하나씩 체험하면 할수록 피곤해지는 육체는 우리 집에 있는 디자인 제로의 소파를 그립게 한다. 디자인은 기능성과 적절한 장소가 결합해야만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진리가 발생하는 지점이다.

Grand Pal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