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 6.8 효고현 이타미시미술관
지난 11월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이타미시미술관이 개관 기념행사로 준비한「콜렉션 기획전 시리즈」, 「색ㆍ色」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가 그 시리즈의 제1탄이다. 일본의 타니카와 아키라(谷川晃), 와타나베토요시게, 오사카 출신의 재일교포2세 작가 손아유(孫雅由), 프랑스의 야수파 화가 라울 듀피, 미국 출신의 다다이즘사진가 만 레이 등, 색이라는 테마 아래 시공(時空)을 초월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화와 색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겐지모노가타리 천년기 전
4.26 - 6.8 교토문화박물관
일본문학사상 최고 걸작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의 탄생 1000년을 기념하여, 겐지모노가타리가 미술 분야에 미친 영향을 더듬어 보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과 명장면을 담은 에마키(두루마리 그림)를 시작으로 소설의 배경된 헤안시대(平安時代, c.794-1185)의 문물과 풍습을 볼 수 있는 회화, 공예, 조각, 서적 등 국보, 중요문화재, 중요미술품 약 40점을 포함한 160점이 선 보인다.
액정회화 - Still / Motion 전
4.29 - 6.15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
영상 관련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회화의 표현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예를 들어 액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지는 화면이 회화와 영상의 경계을 무너뜨린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이러한 이미지들을 우리는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러한 맥락에서 본 야나기미와(やなぎみわ), 모리무라 야스마사(森村泰昌) 등, 일본, 중국, 구미(歐美)의 작가 14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케다 마스오 전
4.5 - 5.18 치바시미술관
에도시대의 우키요에(다색인쇄 목판화)를 정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판화는 일본 미술의 굵은 축을 형성해 왔다. 그러한 가운데 일본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뉴욕근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국제판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판화가로서 부동의 지위에 오른작가가 다름아닌 이케다 마스오(1934-1997)이다. 판화 이외에도 회화, 조각, 소설, 수필, 각본, 영화연출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그가 도착한 종착역은 도예였다. 이번 전시는 이케다의 초기에서 만년에 이르는 대표작과 함께, 미발표작과 관련자료, 특히 도예작품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숨겨진 일면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