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가와 미카
2008.11.01-12.28
도쿄오페라시티 아트갤러리


영화<사쿠란>의 감독으로도 친숙한 사진작가 니나가와 미카의 개인전이 도쿄오페라 시티 빌딩 3층에 있는 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대학 재학시절 자신의 포트레이트 사진을 찍는 것에서 출발한 그녀의 작품은 피사체가 드러내는 순간을 포착해 내는 예민함과 극명한 색채감각으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포트레이트」, 「 꽃」,「 여행」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니나가와의 대표작 500점을 만날 수 있다.

Tokyo Opera City Art Gallery


레오날드 후지타
2008.11.15 - 2009.01.18
도쿄 모리미술관(우에노)


1992년 파리 교외에 있는 한 창고에서 폭 3m가 넘는 대작(大作) 4점이 발견됐다. 레오날드 후지타라는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일본인 화가 후지타 츠구하루(藤田嗣治, 1886-1968)의 작품이다. 독특한 유백색(乳白色) 나부상(裸婦像)과 고양이 그림으로 20세기초 프랑스 화단의 정점에 오른 그가 거대한 화면 구성에 도전한 결과물인 프레스코 벽화의 습작을 포함한 후지타의 대형 작품을 중심으로 기획된 전시로 화가의 또 다른 일면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The Ueno Royal Museum


세잔주의
2008.11.15 - 2009.01.25
요코하마미술관

상징주의에서 야수파(fauvisme), 입체파(cubism)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의 화가 폴 세잔(Paul Cezanne)이 20세기 초 미술계에 끼친 영향은 거대한 파도와도 같은 것이었다. 세잔의 활동은 문예지『시라카바(白樺)』를 통해 극동(極東)의 일본에도 소개되어, 야스이 소타로, 모리타 츠네토모(森田恒友), 키시다 류세(岸田劉生), 사에키 유죠(佐伯裕三) 등, 당시의 많은 화가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세잔주의(主義)’라 명명된 이번 전시에서는 세잔의 대표작 40점과 함께 그의 영향이 보이는 일본작가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 중이다.

YOKOHAMA MUSEUM OF ART


범람하는 이미지 1960-1970
2008.11.15 - 2009.01.25
사이타마시 우라와미술관


1960년대 일본의 전위미술은 현대음악과 부토(舞踏, 일본의 전통예능과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아방가르드 무용의 한 장르), 디자인 등의 타(他) 장르를 오가며 이미지의 차용과 유희에 몰두했고, 이러한 초경계적 양상은‘반예술(反藝術)’이라 일컬어졌다. 1970년대에 접어들어 모노하(物派)와 컨셉츄얼 아트가 주류로 부상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쇠퇴한 것처럼 보였지만 요코오 타다노리, 아카세가와 겐페 등의 활동을 통해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다. 전시에서는 주요작가 8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의 반예술적 조류(潮流)를 되새겨 본다.

Urawa Art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