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어 쉬나이더: 끝
Gregor Schneider: End
2008.11.8-2009.8.1
뮌헨글라드바흐 압타이베륵 시립미술관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 대표작가로 참가해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그레고어 쉬나이더(1969년 독일 출생)는 이곳 압타이베륵 미술관에 연결된 약 14미터 높이의 지나다닐 수 있는 통로와 같은, 까만 야외조각을 설치해 놓았다. 까만 입구로 들어가면 그냥 되돌아 나오거나 보이지 않는 벽을 짚어가며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밖에 없다. 온통 까만 통로를 통해서 지나는 관객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칠흑 속으로 빠져들게 되어 방향감각조차 잃게 되고, 갑작스런 두려움에도 휩싸이게 된다. 용기를 내어 통로를 지나쳐 나오면, 그레고어 쉬나이더가 미술관 안에 설치해 놓은 색다른 공간들에 다다르게 되고, 이로서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체험들을 하게 된다.
Stadtisches Museum Abteiberg
Abteistr. 27
41061 Moenchenglad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