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 9.3 브루클린 미술관
낙서 미술의 형성과 변천을 탐구하는 전시로, 거리에서 행해지던 낙서 미술이 어떻게 갤러리와 미술관이라는 사적인 영역으로 입성했는지 조명하며, 마이클 트레이시, 멜빈 사무엘, 산드라 파바라, 크리스 엘리스, 존 마토스 등 주요한 낙서화가의 대형 작품 22점을 소개. 로마에서도 발견될 만큼 유서 깊은 장르인 낙서화가 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60년대로, 행동주의자의 강령과 갱단의 영역 표시를 위한 도구로 1960년대 중반 필라델피아 거리에서 행해지기 시작했다. 1970년대 초 뉴욕에 도입된 낙서화는 지하철과 건물 등에 처음에는 팬가 마커가, 이후 스프레이가 주된 매체가 되었으며, 거대한 벽화 형식으로 되면서 새로운 미술 장르로 인정되었다. 이후 대형 종이나 캔버스에 그리는 방식의 낙서화가 딜러와 컬렉터의 소장품으로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잡한 문자 구조와 다양한 색깔로 특징 지워지는 낙서화의 전형적인 형식을 감상할 수 있다.
Into Me/Out of Me
6.25 - 9.25 뉴욕 P.S.1 현대미술관
다국적 미술가 130명이 인간의 신체에 관해 탐구한 지난 40여 년간 제작된 다양한 주제와 경향의 작품 군이 메타볼리즘, 섹슈얼리티/재생, 폭력 등 세 개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P.S.1 미술관 1층에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클라우스 비젠바하는 인간의 조건을 담는 예술에 관한 비평가 수잔 존탁과의 대화에서 전시의 영감을 받았다. 신체의 내부 및 외부 관계,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신체의 한계 등을 주제로 한 평면 이미지, 사진, 오브제, 비디오 등 광범위한 매체의 작품들이며, 앤디 워홀의 소변 회화부터 소화체계를 보여주는 모나 하툼의 비디오 작품 등 감상가능하다.

자하 하디드 건축전
6.2 - 10.25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실험적인 건축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30년 건축 경력을 조명하는 전시가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개최중이다. 세계 대도시의 프로젝트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형식으로 실현하는 자하 하디드는 여성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건축부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Pritzker 건축상의 2004년 수상자이기도 하다. 바그다드 출생으로 영국에서 수학한 후 현재 런던에 사무실을 갖고 있는 자하 하디드의 회화, 가구 디자인, 건축물, 도시 계획, 애니메이션 등 전 영역에 걸친 활동을 고찰할 수 있는 전시이다. 첼시 소재 갤러리인 막스 프로텍에서도 자하 ‘실버 페인팅’ 연작을 중심으로 전시회(6.1-7.29)가 열렸다.

휘트니 개관 75주년 기념 소장품 전 '풀 하우스'
6.29-9.3 뉴욕 휘트니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의 개관 75주년을 기념하여 휘트니 미술관 전 공간을 소장품로만 전시한 첫 기획전. 현대까지도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는 주요한 미술사조, 특히 미국 미술에서 형식의 변화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1940년대 말에서 1950년대 초까지 뉴욕화단을 휩쓸었던 추상표현주의는 2층, 1960년대에 대중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팝아트는 3층,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반에 큰 흐름을 차지한 미니멀아트는 4층에, 그리고 미국 미술 전문 휘트니 미술관의 콜렉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대형 작품들은 5층에 전시되어 있다. 연대기적이며 사적으로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상호 연관 배치하였으며, 20세기부터 제작된 전 매체에 걸친 미술 간의 역동적인 상호관련성 및 과거와 현대의 연계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