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와 말레비치의 기하학

7.9 - 9.7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러시아출신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Vasily Kandinsky, 1866-1944)와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 1878-1935)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두 달간 열린다. 화가이기 전 이론가로도 유명한 칸딘스키는 독일의 미술교육기관 바우하우스에서 교직을 이수하기도 하였으며, 기하학의 보편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기하학적 형태와 선명한 색채를 통해 추상적인 시각 어휘를 창조해내었다. 말레비치 또한 기본형태를 통한 추상적 표현을 추구하였으며, 1914년 절대주의(Suprematism)을 주창하여 미술사에 독자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칸딘스키와 말레비치의 일곱 개의 작품만을 엄선, 소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두 작가들이 구성적이며 추상적인 표현을 위해 취한 독특한 접근법을 중점적으로 분석할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작품에서 선, 도형과 같은 기하학적 형태와 강렬한 색채가 어떠한 상호관계를 구축하는지 관찰할 수 있도록 관객들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