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 - 10.23
뉴욕 브루스실버스틴갤러리
사진이라는 매체 안에서의 색의 특성과 색의 도입이 미국 사진 예술 역사에 끼친 영향을 돌아보는 전시가 브루스실버스틴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50년부터 1970년 사이의 사진 예술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 시기는 색이 처음 대중매체에 도입된 때 이며,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기술 혁신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자하는 대중의 욕구가 결합되어 강렬한 색의 사용이 넘치던 시기였다. 하지만 이러한 대중적 주류 밖, 즉 순수 미술 영역에서는 색을 사용한 사진 예술은 철저하게 아류로 분리되어 여겨졌으며, 흑백 사진이야말로 진정한 사진 예술을 대표하는 매체라고 생각되어졌다. 이러한 판도는 1976년에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열린 윌리엄 이글스턴의 개인전 이후로 달라졌는데, 이 전시는 관객에게 색 자체에 대한 주목보다는 사진 안의 시각적·개념적 함축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순수 예술로서의 컬러사진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확대시켰다.
이번 전시는 피트터너, 에른스트 하스, 마리 코진다스 등 1950년부터 1970년까지 컬러 사진으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이들이 갖는 중요성을 숙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