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 2011.1.2
파리 근대미술관
국제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사진가이자 필름 연출가 레리 클락(Larry Clark)이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회고전을 갖는다. 1960년대 초의 흑백 사진부터 1995년 부터 제작하기 시작한 장편 필름까지 20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레리 클락을 신화적인 사진가의 대열에 올려놓았던 1971년 <툴사(Tulsa)>와 1983년의 <10대의 욕망(Teenage Lust)>과 같은 대표작과 함께, 툴사의 마약중독자들의 삶을 다룬 16mm 필름 작업도 상영된다. 이 필름 작업은 1968년 제작됐지만 최근에서야 재발견되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레리 클락은 초기 작업부터 줄곧 청소년들, 특히 대도시 빈민가에 거주하는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거리 문화를 바탕으로 한 <1992>, <완벽한 유년시절(The Perfect Childhood)>(1993), <펑크 피카소(punk Picasso)>(2003)등 작업들은 미국 사회가 직시하길 거부하는 마약과 섹스, 폭력 등으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선입견 없이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