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 달렘

9.11 - 2011.1.16
뒤셀도르프 쿤스트할레 KIT


스티로폼, 전구, 형광등, 카펫자투리, 지붕꿸대 등의‘빈약한 재료’들을 주로 사용하여 표현하기 쉽지않은 내용들에 형태를 부여해오는 독일 출생의 비욘 달렘(Bjorn Dahlem, 1974-)의 주요 관심은 총체적인 구조를 갖으면서도 포착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에 있다. 흰 스티로폼을 사용하여 888㎡가 되는 KIT 전시장을 섬과 탑과 바위들이 있는 삼차원적인 우주로 변형시켜놓았고, 그 사이사이의 유리진열장 속에는 마치 자신이 우주에서 모아온 듯한 오브제들을 진열해놓았다. 광휘, 영감, 기적 등은 단지 예술 속에서만 물질화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에 학문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두뇌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그는 자신의 우주 섬들 속에 표현해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