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 11.14
타이베이 시립미술관
1998년부터 시작하여 제7회를 맞는 이번 타이베이비엔날레 주최측은 이전과 다른 전시방법을 선택하여 비엔날레 본연의 의의를 다시금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전시명을 제시하지 않은 채 현대 비엔날레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비엔날레가 어떤 예술 생산조건을 창조하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어떠한 효과를 자아내는지? 등 비엔날레의 본질적인 문제를 제시한다. 이에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역대 비엔날레 중 실험성의 선례를 참고하여 틀에 짜여진 전시기획의 제압에 벗어나 새로운 국면을 창조하길 시도한다. 또한 평론가와 예술단체를 초청하여 대화와 합작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시도하기도 한다. 전시 이외에 관중과 함께 참여하는 활동행사 프로그램과 예술가 영화관으로 38명 예술가의 영화 49편도 상영된다. 이 외 세미나 같은 형식적 학술 활동을 피하기 위해 연예인을 초청하여 비엔날레와 관련된 논문을 낭독하기도 한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그동안의 형식적인 행사를 배제하고 전시방법을 변형시켜 예술가의 행위와 전시제작 과정을 강조하여 새로운 의미의 비엔날레를 창조하길 시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