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들이 변할수록

11.20 - 2011.10.16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21세기의 처음 10년은 끊임없는 정치적, 사회적 격변들로 요약될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 뉴욕 911테러·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의 당선·세계적 경제 후퇴 등의 중대한 사건들을 경험하며, 우리는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속도를 넘어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맞추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은 미술관의 컬렉션 중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작품들을 선정하여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예술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10명의 큐레이터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현대 미술이 취해 온 태도와 방향을 조명하며, 전시 작품들은 반드시 정치적 또는 사회적이지 않지만 지난 10년의 공통된 정서인 분열, 침투적 붕괴, 갑작스러운 변화, 예측불허, 변화, 변태 그리고 재배열을 보여주는 위주로 선정 되었다. 진실 된 변화는 무엇인지, 어떤 변화가 중요한지 등의 질문으로 과거를 통해 미래에 대한 고심을 끌어내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