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 - 3.21
파리 퐁피두센터
퐁피두센터가 20세기 초, 미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토탈 아트’를 추구했던 전위미술운동 데 슈틸(De Stijl)과 이 운동을 주도했던 추상미술의 선구자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을 테마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두 개의 섹션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는, 먼저 1912년과 1938년 사이 몬드리안이 파리에서 제작했던 100여 점의 회화와 데생 작품들로 구성됐다. 입체주의에서 신조형주의, ‘자연적 현실’에서 ‘추상적 현실’로의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두 번째 섹션은 데 슈틸(De Stijl) 그룹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표적인 회화와 데생, 그리고 사진 작업들을 통해 데 스틸의 기원부터 이 운동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그 역사를 되짚는다. 특히 몬드리안과 테오 반 되스버그 (Theo Van Doesburg), 그리고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였던 게리트 리트벨트(Gerrit T. Rietveld) 등 핵심적인 세 사람을 중심으로 전개됐던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험 작업들을 소개하고, 화가들과 건축가, 그리고 디자이너들 사이 주고 받았던 복잡한 영향 관계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