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6 - 12.16
뉴욕 휘트니미술관
새해를 맞아 휘트니미술관은 레오나르도앤에블린 라더 갤러리를 위한 상설전을 기획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 설치 작품들을 전시하며, 전시작들은 10년 이상 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위주로 선정되었다. 전시 큐레이터인 다나 밀러와 스캇 로스코프는 작품과 관객의 관계 구축이 목표라고 한 만큼 시각적·감각적 전시 기획에 세심한 신경을 썼는데, 작품 한 점 당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한 점은 작품과 관객의 직접적이고 친밀한 관계 뿐만이 아니라 사적이며 은밀하기까지 한 기운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전시 환경은 작품을 하나의 독립체로 여기는 듯 하지만 전시의 초점은 작품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한 작가의 비전의 경험에 맞추어져, 관객의 집중적인 감상태도를 필요로 한다. 전시 작품들은 폴 찬의 <첫 번째 빛(1st Light, 2005)>, 로버트 그로스브너의 <테네리페(Tenerife, 1996)>, 에드워드 킨홀즈의 <기다림(The Wait, 1964-65)> 및 12점이며, 선정작들에 대해 휘트니 학예연구실장 다나 드 살보는 미술관이 소유한 상설작 중 가장 복잡하며 어려운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휘트니는 이러한 도전적인 상설작품의 전시를 통해 미술관의 컬렉션을 재고하며 2015년 맨하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완공될 예정인 별관 설립에 힘을 싣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