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 퀼튀르 : 제네럴 아이디어 회고전

2.11 - 4.30
파리시 근대미술관


제네럴 아이디어(General Idea)는 196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펠릭스 파르츠(Felix Partz), 조르즈 존탈(Jorge Zontal)과 브론슨(A.A.Bronson)에 의해 만들어진, 천재라는 한 개인으로서의 예술가라는 개념과 그에 의해 부여되는 예술적 ‘독재’로부터 벗어나 집단적인 예술 창작을 표방했던 운동이다. 예술계와 사회에 대해 신랄하고, 위반적이며 때론 희화적인 재해석을 하기 위해 현실과 픽션(Fiction)을 뒤섞어버리는 복잡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 창작 과정·창작의 도구로서 간주됐던 매혹이란 개념, 미디어와 대중문화의 관계, 건축과 고고학 등, 제너럴 아이디어를 창시했던 세 사람의 주된 관심의 대상들을 테마로 삼았다. 또한 <에이즈 프로젝트>를 통해, 전복해야 될 사회 조직의 상징으로서 간주되는 섹슈얼리티와 에이즈의 문제 역시 다루어진다. 300여 점의 회화와 설치·조각과 사진·비디오·잡지·텔레비전 프로그램 등 이 그룹의 방대하고 역동적인 멀티미디어적 작업을 통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우리 사회와 현재 예술계의 전개 양상에 대해 예시적 비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