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셀 오도니엘 : 마이 웨이

3.2 - 5.23
파리 퐁피두센터


프랑스 현대미술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 장-미셀 오도니엘(Jean-Michel Othoniel)이 프랭크 시나트라의 명곡, <마이 웨이(My Way)>처럼 1987년부터 현재까지 지난 20년 동안 자신의 작업의 길을 되돌아보는 회고전을 마련했다. 초기의 비밀스럽고 시적인 작업들부터 가장 최근의 모뉴멘탈한 조각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오도니엘이 걸어온 작업의 노정을 따라 80여 점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도니엘은 1990년대 중반까지 유황이나 인·밀랍 등과 같은 불안정하고 민감한 재료들을 사용해, 몸과 고통, 사라짐에 대한 성찰을 시도했고, 그 이후엔 유리와 플라스틱이란 무한한 조형적 가능성을 가진 소재를 발견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으로 모뉴멘탈한 조각 작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퐁피두센터의 미술관 갤러리와 그래픽아트갤러리를 비롯해, 어린이 갤러리 아틀리에데장팡(Atelier ds enfants)에 설치될 <멋진 현실 (Le Reel merveilleux)>라는 타이틀의 대형 조각 작품들까지,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로 기획된 회고전이다. 퐁피두센터에 이어 한국의 리움미술관과 일본 도쿄 현대미술관, 그리고 미국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에 2012년 봄까지 순회전 형식으로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