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30 - 2.28
베이징 페이스베이징
중국미술기관에서는 연말연시 춘절을 전후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회고전을 개최하곤 한다. 이 전시 역시 2010년 1년 동안 발생한 예술현상에 대한 회고와 사고를 정리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라 볼 수 있다. ‘동행하거나 나르시시즘’이라는 주제로 중국 현대예술에서 현존하는 현상과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전시기획 중 명확한 주제를 해소하고 서로 무관한 작품들을 병합하여 나열하는 전시형식을 취하였다. 이는 월등한 작품 그 본질의 가치를 높게 부여하고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전시주제와 그 주제로 인해 서로간의 관계를 맺게 되는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대사회는 이미 고도의 관계로 형성된 종합 복합형 구조물이며 현대예술 역시 이런 복잡한 사회 환경 중 표현된 창작물이다. 그러기에 각각의 창작물 자체를 강조하고 토론해야 할 주된 문제라고 여기는 것이 본 전시의 핵심요소이다. 비디오·설치·유화·조각·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된 작가마다의 색다른 목소리를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