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타임, 현대의 시각 전
8.30 - 2007.4.9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회화 조각부의 큐레이터 조아킴 피사로와 사진부의 큐레이터 에바 레스피니, 그리고 드로잉부의 큐레이터 루이스 엔리크 페레즈 오라마스가 기획한 전시로 MoMA의 소장품 50여점이 2층 전관에 전시중이다. 앤디 워홀이 8시간 동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촬영한 흑백 비디오 ‘엠파이어’(1964)로부터 시작하는 이 전시는 관객이 부지불식간에 서서히 변화하는 시간을 관찰하게 만드는 워홀의 비디오 작품에서처럼, 기술의 발달이 초래하는 시간 개념의 변모 양상과 함께 현대 미술에서 실현되는 시간 체험의 방식을 보여주고자 한다. 현실, 상상, 과거, 현재, 기억, 미래 등 다각도로 시간성이 구현된 비디오, 사진, 설치, 회화, 드로잉 작품을 자유롭게 설치하여 다양한 매체들의 상호 연관성을 강조한다. 시간의 흐름을 축소 및 확장시키는 마틴 크리드, 제프 쿤스, 창조 과정을 시간으로 보여주는 윌리엄 아나스타시, 로버트 모리스, 시간의 비논리성을 기반으로 서술하는 빌 비올라, 현재에 대한 과거의 영향을 이야기하는 시라제 후시아리, 게르하트 리히터 등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퀸즈 인터네셔널 2006 : 한번에 모든 것을
10.1 - 2007.1.14 뉴욕 퀸즈 미술관


뉴욕에서 가장 많은 타민족이 거주하는 퀸즈 지역의 미술가들을 선별하여 2년마다 문화의 복합성을 보여주기 위해 개최되는 ‘퀸즈 인터네셔널’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했다. 미국 문화, 전쟁, 여성 문제, 정신성, 환경 등을 주제로 작업한 52명의 개인 미술가와 두 개의 공동 작업 중, 한인으로는 황란, 김태성, 이미연, 박지현 및 분단을 주제로 한 유지영, 그레이스 조, 이현, 김호수, 황인주의 공동 작업이 있다.

한편 퀸즈 미술관은 2008년 초에 시작하여 2009년 말에 완공할 확장 개보수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1939년 세계 박람회 건물을 원형으로, 1946-50년의 UN 회의장을 거쳐 1972년에 미술관이 된 바, 건축가 그림쇼는 총 3천7백만 달러의 공사비로 퀸즈 미술관의 증축 보수 공사를 맡는다. 완공이 되면 미술관 정면에는 퀸즈 지역에서 사용되는 138개의 언어로 ‘퀸즈 미술관’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피카소와 미국 미술
9.28 - 2007.1.28 뉴욕 휘트니 미술관


피카소의 신화는 언제 시작되었고 언제 끝날 것인가. 휘트니 미술관의 전시는 미국의 대표적 미술가들의 작품과 피카소의 작품을 나란히 병치하여 20세기 미국 현대미술에 미친 피카소의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며, 뉴욕에서 개최된 피카소 전시의 기록사진을 통해 20세기 초반 뉴욕 전위 미술계에 소개된 피카소 미술의 역사적 현장도 엿보게 한다. 피카소는 미국 방문을 한 적이 없지만 1911년부터 시작된 피카소의 뉴욕전은, 아모리 쇼(1913년, 1915년), 부르클린 전시(1921년), 휘트니 미술관의 전신 휘트니 스튜디오 클럽의 전시(1923년)로 이어졌으며, 특히 MoMA에서는 큐레이터 알프레드 바에 의해 다수의 피카소의 전시회가 기획되어 뉴욕의 미술가들에게 새로운 시각의 촉매제가 되었다. 막스 웨버, 존 그라함, 스튜어트 데이비스, 윌렘 드 쿠닝, 데이빗 스미스, 아쉴 고르키, 잭슨 폴락,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존스, 클레아스 올덴버그 등 입체파에서부터 팝아트에 이르는 미술가들이 피카소로부터 받은 영감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