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동겐 : 사교계의 야수, 아나키스트

3.25 - 7.17
파리시근대미술관


반항아적 기질이 다분했던 네덜란드 출신 화가 키스 반 동겐(Kees Van Dongen)이 파리·몽마르트를 중심으로, 당대 문인들과 영화 배우 등과 함께 대중적 열기와 보헤미안적 삶에 심취해 있었던 시기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야수주의 아방가르디스트로서 네덜란드·독일·러시아 등 외국의 야수파 화가들을 널리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반 동겐은 풍자적이고 사회 고발적인 특유의 스타일로 여성의 몸, 특히 드가와 툴르즈-로트렉에서 영향을 받은 빛의 효과를 통해 기이하게 일그러진 희극적 얼굴들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