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안드레

4.17 - 8.28
클레베 쿠어하우스미술관


미국의 유명한 미니멀아트 작가 칼 안드레(Carl Andre 1935-)는 단호하게 생략된 조형적 형태와 견고한 물질의 반복으로 형성된 그의 작품으로 20세기의 미술발전과 동시에 조각개념의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중의 하나이다. 1967년 뒤셀도르프 콘라드피셔갤러리의 개관전에 초대되어 사람이 밟고 지나다닐 수 있는, 바닥에 깔은 철판 작업으로 초창기의 미니멀 아트를 유럽에 소개한 칼 안드레는 “이 전시가 아니었으면 작가로 남아있었을지가 의문”이라며, 자신은 유럽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회상한 바 있다. 로즈비타하르트만 상을 올해 수상하기도 한 칼 안드레는 지난 60년부터 지금까지 제작해온 작업의 단면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에 알파벳을 나열한 작업 <시들>을 자신의 조각작품과 함께 조화시켜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