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란, 판티엔쇼우, 황조우예술대전

3.26 - 6.25
베이징 중국국가박물관


중국국가박물관이 신 개관을 맞이하여 중국근현대미술의 거장 리커란, 판티엔쇼우, 황조우 회화전을 기획했다. 리커란(李可染 1907 - 1989)은 수묵의 전통과 현대적 미학을 결합시켜 새로운 양식으로 중국 현대화단에 주체적 방향을 제시한 혁명적 인물이다. 장쑤성 쉬저우 출신으로 상하이미술학교에서 중국화를, 항저우 서호국립예술원에서 서양화를 학습했다. 그는 39세가 되던 해 1946년 베이징국립예전(현 중앙미술학원)에서 교수직을 역임하고 제백석(齊白石), 황빈홍(黃貧虹)에게 전통 필묵법을 사사 받는다. 그의 산수화는 웅장한 기상과 음악적인 리듬감, 독특한 구도와 강렬한 필묵이 특징이다. 판티엔쇼우(潘天壽 1898 - 1971)는 청대 서위(徐渭), 팔대산인(八大山人), 석도(石濤)등의 화풍에 영향 받고 오창석(吳昌碩)에게 사의 넘치는 독특한 화법을 사사 받는다. 웅장한 화면의 배치, 힘찬 붓놀림, 원기 왕성한 역량감과 특유한 구성미가 특징이다. 황조우(胄 1925 - 1997)는 농촌, 군부대와 중국서북 다민족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그 지역과 생활 속 묻어나는 감정들을 창작 작품으로 표현한다. 시대와 민족정감이 교감하는 회화작품으로 전통과 현대, 사생과 창작의 관계에 대해 제시한다. 그는 중국공예미술관, 중국화연구원과 염황예술관을 건립하여 중국현대미술발전에 공헌한다. 중국현대산수화의 대가 리커란, 현대화조화의 대가 판티엔쇼우와 현대인물화의 대가 황조우의 수묵화작품을 통해 20세기 근·현대 중국화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이며 전통수묵화가 어떻게 현대적으로 변모, 발전하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