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 예찬 : 유미주의 운동 1860-1900

4.2 - 7.17
빅토리아앤알버트미술관




빅토리아앤알버트미술관(V&A Museum)에서는 1860년대에서 1890년대의 회화·판화·드로잉·디자인들을 한데 모아 ‘유미주의 운동’ 시대를 보여주는 전시를 열었다. 유미주의(唯美主義)는 19세기 중반 영국·독일·프랑스에서 합리주의나 기계주의에 반하여 미(美)를 최고의 이상으로 하고 다른 가치는 부정하는 예술지상주의 입장으로 형식적 아름다움을 중요시 했었다. 당시의 화려한 드레스·보석·초상화들도 전시되었으며 당시의 가구들로 구성된 공간을 재현하여 매우 아름답고 정교한 사물들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은 감흥을 경험하도록 하였다. 미술관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1860년대의 ‘미’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였고 1870-80년대의 ‘예술을 위한 예술’에서는 예술가들과 디자이너, 건축가들의 협동작업으로 만들어진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다. 1880년대와 1890년대의 부분에서는 그 당시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패션 스타일의 권위자,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에 대한 자료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기간 동안 유미주의 운동에 영향을 받은 드로잉과 작품들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이 운동을 이끌었던 알프레드 길버트(Alfred Gilbert)와 다른 뛰어난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청동 누드 상과 ‘새로운 조각(The New Sculpture)’를 함께 전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