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계단 걸작선
10.13 - 2007.6.3 뉴욕 쿠퍼 휴잇트 국립 디자인 미술관

현대의 디자인 뿐 아니라 역사상의 디자인을 함께 조망하는 미술관으로는 미국 유일의 기관인 쿠퍼 휴잇트 디자인 미술관이 중세에서 19세기까지 존재했던 ‘콤파뇨나지’라는 프랑스 길드가 제조했던 계단의 모형들을 전시한다. 계단은 디자인, 구조, 건축의 요소가 결부되어 완성되는 구조물로, 전시된 계단 모형과 관련 드로잉은 손잡이, 난간 등 건축적 세부 지식과 전체적인 형태 및 구조에 정통한 계단 제조자의 과업을 이해시키며, 기술적 미학적 조화를 요하는 계단 목공 기술의 걸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 모형들은 소우Thaw 부부가 계단 모형의 조각적 매력에 매료되어 지난 30년 동안 모은 계단 모형을 쿠퍼 휴잇트 미술관에 기증함으로써 새로운 미술관 소장품이 된 것이다.





미국 만화의 거장전
9.15 - 2007.1.28 뉴욕 유태 미술관

20세기 미국 대중문화의 대표 장르인 만화의 양식적인 발전을 고찰하는 전시로 맨해튼의 유태미술관과 뉴저지의 뉴왁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 전시한다. 뉴왁 미술관에서는 <뽀빠이>, <피넛>등 20세기 초반의 연재만화 중심으로 전시하는 한편, 유태 미술관에서는 <스피릿>, <캡틴 아메리카> 등 1950-현재까지의 만화책을 중심으로 총 14인의 만화가가 남긴 작품 스케치, 스토리 보드, 완성본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만화는 흥미로운 이야기의 전개와 독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시각적 고안이 결합되어야 인기를 누리게 되는 매체로, 이번 전시에서는 각 만화가마다 독특한 인물 묘사와 화면의 구성을 감상할 수 있다. 유태 미술관의 ‘미국 만화의 선과 악: 초영웅’이라는 특별 부분에서는 미국 만화의 전성기인 1940년대 만화 주인공의 대표적인 영웅과 악당을 소개한다. 죠 수스터와 제리 시겔의 <수퍼맨>, 밥 케인과 빌 핑거의 <베트맨>을 비롯, 15명의 유태계 만화가의 작품이 당시의 유태인 이민 사회상의 반영으로 제시된다.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초상화
11.14 - 2007.2.19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정치적으로 혼돈스러웠던 바이마르 공화국(1919-33) 시대는 역설적으로 각 분야의 예술적 창조가 풍요로웠던 시기였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독일의 주요 도시 소재 미술관 및 파리, 뉴욕, 토론토 등의 주요 미술관, 그리고 기타 개인 소장품으로부터 임대한 바이마르 시대의 40점의 유화와 60점의 스케치 작품을 통해 시대적 혼돈을 반영하는 당시의 초상화의 양상을 고찰한다. 특히 회화에서 강세였던 신즉물주의Neue Sachlichkeit, 즉 1차 대전 이후의 음울한 현실에 냉소적으로 반응한 독일의 사실주의 제경향을 막스 베크만, 오토 딕스, 게오르규 그로츠, 칼 후부, 루드비히 마이드너, 크리스티안 샤드, 루돌프, 슐리히터, 게오르규 슐츠, 게르트 볼하임 등 주요 화가들의 작품으로 비교 관찰할 수 있다. 이상화가 배제되고 외곡과 과장이 심한 묘사로 상류층 인사, 상이용사, 예술가, 아트 딜러, 매춘부 등 사회 각 계층의 인물의 상처받은 심리와 어두운 사회상이 포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