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카흔

5.24 - 9.25
파리 주드


상당수의 작업들이 나치에 의해 분실되고 파손되면서 오랫동안 잊혀졌었지만, 프랑수아 르페를리에(Franois Leperlier)의 연구에 의해 대중들에게 다시 알려지기 시작한 클로드 카흔(Claude Cahen)의 작품 전반이 주 드 폼므의 회고전을 통해 재조명 된다. 카흔의 작품 가운데 자화상 초상 사진들은 특히 현대문화 이론가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카흔은 대부분 남성 예술가들에 예술가들에 의해 주도됐던 당시 미술계에서, 그것도 자기 자신의 몸을 이용해 사회의 금기를 건드리고 지배적 관념들에 도전했다. 변장과 미장센, 퍼포먼스, 그리고 이중인화나 포토몽타주 등과 같은 아방가르드적 테크닉을 통해 성적 정체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체하는 사진들로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적 징후들을 예고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