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 8.30
베이징 중국국가박물관
올해 3월 신 개관을 맞은 중국국가박물관이 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과 합작하여 ‘루이비통 예술시공의 여행’이라는 전시로 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있다. 본 전시는 중국개혁개방 30여년 후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전달해주는 전시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한편 중국내에서는 국가급 박물관에서 국외 상업기관과의 합작이라는 비난의 목소리와 함께 중앙인민정부의 규제가 자율화되었다는 등 국내외 다양한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1854년에 창립된 루이비통은 외형과 기능이 우수한 여행가방으로 프랑스식 생활방식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본 전시에서는 루이비통 창립 150여 년 이래 사회유명인사, 예술가가 설계 제작한 여행가방들을 선보인다. 작곡자 스트라빈스키가 디자인한 여행가방, 음악가를 위해 설계 제작한 바이올린 상자 이외에, 완구함·공구함·화장품함·모자함·악세사리함 등 비범한 창의와 예술이 결합된 공예품이 변형된 전시공간과 화려한 네온사인의 조명아래 전시된다.
또한 각종 교통수단 공간에 전기인물, 탐험가들이 사용했던 루이비통 여행용품들을 배치하여 19세기 현대화, 공업화의 발전발단을 엿볼 수 있는 시공간을 초월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루이비통 이브 카셀 사장은 건축면적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중국국가박물관에서 루이비통 역사상 최대형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며 관람객 모두 이번 여행에서 무언가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