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 9.25
아헨 루드비히포룸
자신이 직접 화음까지 넣어 부른 노래들을 다리 밑과 같은 특정한 장소의 상황에 접목시켜 놓아 그 장소의 전혀 새로운 체험을 가능케하는 작가, 이런 음향 작업만으로 2010년 터너상을 수상한 수잔 필립스(Susan Philipsz 1965-). 그녀는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작곡된 일곱 개의 아카펠라-음향작업 ‘눈물 일곱 방울’을 옛 우산공장이었던 아헨의 미술관 건물 속에 설치하여 전혀 색다른 공간 체험과 인식을 유도해 낸다. 지난 해 런던에서 소개했던 여섯 곡들과 이곳 아헨에서 특별히 제작한 일곱 번째 곡을 조화시켜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