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 8.31
청두당대미술관
청두당대미술관 개관기념으로 루펑 관장이 기획한 본 전시는 중국개혁개방 이래 중요한 예술가 30명의 회화·설치·영상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본 개관전을 위해 특별 창작한 장샤오강과 잔왕 등 예술가의 신작도 공개되며, 전시와 동시에 각 시대 미술사조의 대표작가로 구성된 『중국도식-25명 예술가의 간략예술사』 도서 역시 출판되어 중국 당대예술사의 중요한 문헌자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70년대 말 문화혁명 종결과 함께 미술사에서도 큰 변화기를 맞는다. 혁명미술에 대한 비평적 시각으로 ‘상흔미술’, ‘향토미술’과 미술대 내부에서 형성된 ‘유미주의 미술’이 등장하며, 본 전시에 참여한 허뚜어링, 루종리, 조우춘야는 이 시기 대표작가로 볼 수 있다. 그 후 ‘85신조’가 등장하면서 예술가들은 점차 생명·의지·의의·이상 등 추상적 개념·인류적·철학적 측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시기 대표작가인 쉬빙과 구원다의 작품 역시 만나볼 수 있다. 90년대 초 60년대 출생한 예술가들은 이전 ‘신조예술’과는 다른 화풍으로 개인의 서사적 행위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 주변인물과 관련된 소재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들을 ‘신생대’라고 명명하며 대표작가인 리우샤오동 역시 본 전시에 참여한다. ‘신생대’작가 대부분이 미술대 출신이라면 이외 미술대에 입학하지 못했던 지방에서 올라온 작가들은 베이징 원명원과 동촌에서 거주하면서 창작하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팡리쥔, 위에민준 등 중국현대미술의 거장들이 출현하게 된다. 그 후 2000년 이래 중요작가인 리우이에, 쩡판즈, 잔왕 등 작품 역시 전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