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4
에어푸르트 쿤스트할레
서울에서 태어나 예일과 뉴욕을 거쳐 지금은 암스테르담에서 살고있는 오민은 피아노와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다재다능한 작가이다. 비디오와 음향, 그리고 종이와 책과 같이 글이 담긴 매체를 이용하는 그녀는 자신을 스토리텔링 작가라 부른다. 일상적인 일들이나 그 의미를 띠는 내용을 다루고, 분명하지 않으면서도 모순적 특징들의 긴장으로 충전된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즉 귀여우면서도 건장하고, 순진하면서도 광포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친밀하고, 분별력이 있으면서도 예의에 벗어난것과 같은 상황들이 동시에 등장하는데, 이런 불일치사이의 밸런스를 작가는 자신의 스토리 속에 잘 요리해 낸다. 오민의 작업들은 예술과 디자인, 저급예술과 고급예술, 순수예술과 매체의 경계를 넘어서고, 관객과 관람자의 작품참여를 권장하는 작은 총체예술들이다. 오프닝에 계획된 시각적인 퍼포먼스 „하나의 대화“가 독특한 방식으로 이를 분명하게 할 것이다.
Kunsthalle Erfurt , Haus zum Roten Ochsen
Fischmarkt 7
D - 99084 Erfu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