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속의 절단면들 – 조형적 콜라쥬
6.19-8.21
레버쿠젠 모어스브로이히 미술관

콜라쥬의 원칙은 상반되는 것들의 창조적인 조화에 근거를 두고있다. 예술과 일상은 여기에서 전적으로 부딪히고, 모순의 매혹을 탄생시킨다. „둘이나 또는 여러 이질적인 현실들의 우연적이거나 의도적으로 유도된 만남“(막스 에른스트)이란 이 전략을 통해 콜라쥬는 아방가르드의 실험적인 작업수단이 되었다. 종이들을 붙여서 만든 첫 그림들(파피에 콜레)에서 출발한 콜라쥬개념은 이미 큐비즘의 영역에서 오브제 예술의 방향으로 그리고 조각으로 확장되었다. 그 이래로 „콜라쥬“는 더이상 오리고 뜯어내어 붙이기만 하는 단순한 예술작업방식만이 아닌, 사고하고 작업하는 근본적인 조형원칙의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게 되었다. 자신들이 발견하였거나 이미 제조되어 있는 사물들을 조화, 대질시킬 뿐만 아니라, 겹치고 변형시켜서 새로운 조형언어를 창조해낸, 여기에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콜라쥬의 현 주소를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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