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인 전경
2006.10.8-12.31 클락 아트 인스티튜트
올 해로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클락 아트 인스티튜트는 클락 부부가 수집한 르네상스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유럽과 미국의 회화와 조각 및 장식미술 작품을 바탕으로 설립된 미술관이자 미술사 학위 과정과 미술 복원 연구소를 통해 미술관련 전공 학생들을 배출하는 교육 기관이기도 하다. 현재 140에이커에 이르는 대규모 캠퍼스 개발 계획을 진행 중에 있어서 종합적인 미술 연구 기관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인상주의, 북구 르네상스 미술 소장품의 상설 전시와 함께 19세기의 스위스 풍경화파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스위스의 알파인 산맥의 서정을 통해 자연의 신성함을 고찰하는 스위스의 화가 알렉산드르 칼라므(1810-1877)의 유화가 선보인다.

역사에 무관심한 경우 - 예술가가 만드는 역사
2006.5.26-2007.4.22 매사추세츠 현대미술관
동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시각 예술과 공연 예술의 진흥을 통해 1999년에 개관한 메사추세츠 현대미술관(MASS MoCA)은 ‘역사에 무관심한 경우 - 예술가가 만드는 역사’전을 통해 역사상의 소재를 이용하여 현대적 관점으로 진실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추구하는 미술가들을 결집시켰다. 폴 챈, 제레미 델러, 페기 딕스, 펠릭르 그멜른, 케리 제임스 마샬, 트레보어 파그랜, 그레타 프랫, 다리오 로블레토, 네보자 레릭 슈바, 앨리슨 스미스, 잉카 소니베어 등은 사진, 설치, 영화 등으로 전쟁, 인종, 젠더, 대중 문화 등을 언급한다. 매스 모카 건물 자체가 200여년의 미국 역사가 숨쉬는 곳이라 역사와 현재가 교차되는 전시가 더욱 빛을 발한다.
호퍼 그리기
2006.10.12-2007.4.15 윌리엄즈 칼리지 미술관
현대미술 가운데에서 특히 미국 미술에 비중을 둔 콜렉션으로 유명한 윌리엄즈 칼리지의 미술관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유화 <도시의 아침>(1944) 및 그의 습작이 되는 스케치를 사진가 그레고리 크루드슨의 사진 세 점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우리와 동시대 미술가인 크루드슨은 시기적으로 떨어져있지만 미국 문화와 인간의 심리, 특히 도시인의 소외감을 표출하는 풍경화로 후대의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에드워드 호퍼가 스스로에게 미친 직접적인 영향력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두 미술가의 작품 속 인물과 배경이 친근하면서도 애매하여 설명이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 실내의 명암 대비가 큰 점, 그리고 여인의 포즈가 존재의 고독감을 상징한다는 점 등 유화와 사진이라는 다른 매체에 흐르는 흥미로운 유사성이 제공되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