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히터 : 10001야화

9.4 - 11.6
하노버 케스트너게젤샤프트


추상과 구상의 경계없이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독일이 자랑하는 동시대 화가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 1962-)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제작해온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리히터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어진 “천일야화”를 자신의 작품 배경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전시 타이틀에 2001년 9월에 파괴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곳을 의미하는 그라운드 제로, 0 하나를 더 첨부하여, 만일야화(10,001 nights)라는 제목으로 2001년 9월 11일 이후로 변형된 근동주의를 환기시키는 동화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장면들로 아라비안 나이트를 변형시켜 놓았다. 불가사의하면서도 동시에 구체적인 그림언어가 눈에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