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20
뉘른베륵 쿤스트할레
뮌헨과 영국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공부한 미하엘 자일스토르퍼(Michael Sailstorfer, 1979-)는 지금 독일에서 주목받는 조각가 중의 하나이다. 자신의 오브제나 설치작품을 위해 그는 종종 자동차타이어, 나무, 전구, 마이크나 스피커, 또는 슬로트 머신과 같은 일상의 사물들을 이용하되, 그들의 연결 맥락에서 끄집어내 변형시키어 새로운 상황 속으로 전이시켜 놓는다. 거기에 냄새와 소리, 그리고 움직임도 빠지지 않는 작품의 한 요소로 이렇게 그이 조각개념은 폭넓게 확장된다. 벽에 붙어 돌면서 마모됨과 동시에 타이어 타는 냄새를 내는 F1 슈마허의 타이어, 기계에서 쉬지않고 튀겨져 나와 부푸는 거품처럼 꾸준히 전시장을 채우는 팝콘들을 그 한 예로 들 수 있다. 이렇게 과장 또는 무상의 모순적 순간들이 이식된 조각들로 자일스토르퍼는 관객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