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3 - 3.4
뮌헨 렌바흐하우스
처절했던 사생활을 그의 작품속에 그 어느 작가보다도 더 절절하고 적나라하게 폭로했던 에곤 쉴레(Egon Schiele 1890-1918)는 아직도 신화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곳 뮌헨에서는 쉴레의 심리적 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줄 뿐만 아니라, 창작세계의 저변을 이루는 수채화를 비롯한 드로잉 등 종이작업들을 오스트리아 빈의 알베르티나미술관에서 옮겨와 선을 보인다. 그의 이력보다는 먼저 당시대적인 맥락 속에 있던 작품들에 촛점을 맞춘 이번 전시에서는 정체성 문제와 자연이해의 문제들, 인지과정에 대한 그의 고민들 뿐만 아니라, 여태 아직 다루어지지 않았던 일본 목판화에서 받은 영향들이 조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