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 7.1
파리 오르세미술관
1988년 그랑 팔레에서 있었던 회고전 이후 파리에서 처음으로 기획된 대규모 드가전. 특히 ‘누드화’라는 장르를 중심으로 몸에 대한 근대미술에 나타난 시각의 변화와 함께 드가의 새로운 예술적 접근을 파헤친다. 마네, 모네와 함께 프랑스 인상주의 미술의 대표 화가로 유명한 드가(1834-1917)는 초기에는 아카데믹한 화풍으로 누드를 그렸다. 하지만 모더니티라는 전통을 넘어서는 미적 혁신의 맥락 속에서, 유화를 비롯, 조각, 데생, 판화, 그리고 파스텔화와 같은 다양한 매체로 고전적 미의 구현으로서의 몸이 아닌 일상 속에서의 몸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