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오 : 다시 한번 무지개의 저편에

2.4 - 5.6
도쿄도현대미술관


‘무지개 아티스트’로 불리는 아이 오(靉 嘔 1931- )의 개인전이다. 아이 오의 대표적인 <무지개 시리즈>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기록자료와 체험형 설치작품, 1987년 파리의 에펠탑에 설치했던 300m에 달하는 무지개를 테마로 한 걸개 등을 소개한다. 1950년대 원색적인 유화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모은 후 1958년에 도미(渡美)하여 상자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감상하는〈핑거 박스〉와 주변 환경을 이용한 설치작품 등 인간의 오감(五感)에 호소하는 작품을 제작했다. 1960년대에는 플럭서스(Fluxus)의 일원으로 오노 요코, 백남준 등과 함께 활동했다. 점차 선(線)을 이용한 회화 표현을 버리고 빨간색에서 보라색까지의 가시광선을 겹치고반복한 ‘무지개 표현’에 도달한다. 이후 보는 이의 지각과 인식을 자극하는 수단으로써의 ‘무지개’를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