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 진위 논란과 관련, 박 화백의 장남 성남(61·左)씨가 이 작품을 소장했던 존 릭스(81)를 미국 켄터키주 자택에서 29일(현지시간) 만났다. 작품을 경매했던 서울옥션은 릭스가 박씨에게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매우 실망스러웠으며 마치 내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고 30일 전했다. 릭스는 박수근의 작품에 대해 “보자마자 특별하다고 느꼈다”면서 “우리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박수근 작품을 보고 그의 독특한 기법에 놀라워했고 ‘빨래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였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