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영국의 한 경매장에서 220만 파운드(약 45억 원)에 낙찰된 ‘웃는 렘브란트’ 자화상이 당시 경매 가격의 10배에 가까운 3000만∼4000만 달러(약 300억∼400억 원) 상당의 진품으로 판명됐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가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웃는 모습이 담긴 이 그림을 렘브란트가 직접 그렸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로 16.5㎝, 세로 24.1㎝ 크기의 이 그림은 렘브란트가 20대 초반이던 1628년 고향 레이던에 머물면서 그린 것으로 렘브란트 특유의 초기 화풍이 살아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경매 전 진위 논란 때문에 불과 3100달러(약 310만 원) 정도의 가치만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