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인각사에서 나온 9세기경 통일신라시대 불교 공예품들. 사리기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공예품으로 추정된다. 왼쪽부터 청동 정병 2점, 병향로, 금고(쇠북), 청동 향합, 청동 이중합. 그 앞에 청자 대접이 있다. 조계종 산하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와 군위군은 5일 “사적 제374호 인각사 경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이 유물들을 발견했으며 국보급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일신라시대의 향로나 금고가 개별적으로 나온 적은 있으나 이처럼 정병, 향로, 금고 등이 한꺼번에 출토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청동 정병은 지금까지 고려시대 유물만 알려져 있다.

사진 제공 불교문화재연구소